경동나비엔, 한국품질만족지수 6개 부문 1위 '싹쓸이'

콘덴싱 가스보일러 제품 16년 연속 1위 올라

경동나비엔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은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측정 모델로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 우수성 및 만족도를 평가한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가스보일러, 온수매트, 카본매트, 환기청정기, 가스레인지 부문에 이어 전기오븐 부문에서 새롭게 1위로 선정되며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중 콘덴싱 가스보일러 제품은 16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에 올랐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획득한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은 각각 10년, 2년 연속 품질만족지수 1위에 선정됐다.

0.5도 단위의 세밀한 온도 조절 기술로 최적의 숙면온도를 구현하며 AI 숙면기술이 적용된 'AI 수면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단계에 맞게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나비엔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과 환기가 가능한 제품으로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

경동나비엔은 1위 비결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기지 '에코허브'(ECO Hub)에 AI와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을 들었다.

생산과 검사, 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과 검사 로봇, 자체 개발한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있다.

현재 13만5000㎡에 달하는 에코허브를 33만㎡으로 확장하며, 생산능력 역시 연간 200만대에서 439만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