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美 'UKF 스타트업서밋 2025'에서 투자유치 지원

Al·로보틱스 등 국내 스타트업 7개사·현지투자사 12곳 참여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서밋 2025'를 후원하고 현지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은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월에 서부, 10월에 동부에서 열린다.

중기부는 올해 1월부터 행사 후원 및 스타트업 IR 등 관련 행사를 UKF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l, 로보틱스 등 첨단분야 국내 스타트업 7개 사와 현지 투자사 12개 사가 참여해 기업 소개 발표, 기업과 투자사 간 1대1 투자미팅을 진행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 '베슬에이아이' △K-푸드 F&B 무인화 사업을 하는 '신스타프리젠츠' △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검사를 개발하는 '모나' 등 7곳이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행사를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미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유치까지 가능하도록 UKF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실리콘밸리에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통합거점으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민관합동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UKF의 한인 스타트업과 투자자 네트워크는 현지 진출 기반이 미약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에 버팀목이 된다"며 "SVC를 중심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