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계약액 51% 증가" 한샘 '쌤페스타' 성료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샘(009240)은 지난 9월 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쌤페스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월 온오프라인 계약액이 51%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쌤페스타는 한샘이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는 최대 규모 할인 행사로, 이번 하반기에는 약 1500개 제품을 최대 85% 할인가에 선보였다.

첫날 주문액은 올해 상반기 행사 대비 17% 증가하면서 역대 쌤페스타 오픈 매출 중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

행사 전체 기간 일평균 주문액도 상반기 대비 5% 상승했고, 9월 온오프라인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반응이 좋았다.

'55년 전 가격' 이벤트에서는 샘키즈 수납장과 낮은 수납장이 각각 15분과 4분 만에, 프라임 리츠 홈바형 천연가죽 리클라이너 소파는 3분 만에 완판됐다.

한샘을 대표해 온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55주년 히어로 기획전'에서는 직전 쌤페스타 대비 주문액이 샘키즈가 97%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호텔침대와 시그니처 붙박이장은 각각 41%, 36% 증가했고 오프라인 가구 매장에서도 호텔침대 6종이 역대 가장 높은 계약액을 기록했다.

인테리어 부분 공사 주요 상품인 부엌·욕실·수납 구매 시 계약 금액에 따라 중문·마루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놓으며 가을철 이사와 인테리어 공사 수요를 견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쌤페스타와 비교해 계약 건이 부엌 73%, 바스 38%, 수납 49%, 창호 13% 증가했다. 전체 인테리어 공사 계약으로 확산하면서 9월 인테리어 패키지 공사 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월 계약액도 올해 최고치였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후화된 부엌과 욕실을 바꾸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인테리어 공사 상품도 주목받았다.

온라인 한샘몰에서 최고 매출을 낸 상품은 '밀란100 무드베이지' 부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둘러보고 구매하는 게 대부분인 부엌 상품이 온라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도 크게 늘어 9월 매장에서 인테리어 공사 상담 후 계약한 건수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고 계약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8% 급증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