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日·동남아로 지원 확대

뷰티 분야 유망 수출 중소기업 발굴…글로벌플랫폼 입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대상 지역이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확대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뷰티 분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78개 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플랫폼사(아마존)의 마케팅 컨설팅과 정부의 수출 지원사업인 수출바우처 활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면서 대상 지역을 미국 외에 일본, 동남아시아까지 3곳으로 확대했다.

해당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모집해 예선-본선-결선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3개씩 총 9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각 단계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플랫폼사 등과 연계해 해외 진출 준비, 플랫폼 입점 교육,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최종 선정기업은 지역별 글로벌플랫폼사 입점과 함께 제품의 브랜딩 강화와 매출 증가를 위한 플랫폼사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수출바우처나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경우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준다.

참여 대상은 직전년도 수출 실적 500만달러(약 72억 원) 미만의 뷰티 분야(이너뷰티, 뷰티기기 등 포함) 중소기업으로, 시제품 단계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도 가능하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곧바로 상품화되고 국내외 소비자와 쉽게 만날 수 있는 뷰티 분야 특유의 활력있는 혁신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