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확인도 지연

소진공 사업 신청내용 확인 및 검증 지연…신규신청은 가능
소진공 "긴급점검 실시해 단계적으로 복구…모니터링 중"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의 모습.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오후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2025.9.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 신청 내용 확인 및 검증이 지연되고 있다. 신규 신청 시에도 제출 서류를 수기 발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29일 소진공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내용의 확인 및 검증이 지난 26일부터 지연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진공은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배달비 지원, 부담경감크레딧 등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 집행을 맡고 있다.

현재 사업 신규 신청 및 접수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업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대체 창구를 통해 수기 발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제출 서류를 최소화해 왔는데 국정자원 화재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사업 신청창구인 소상공인24 누리집의 일부 로그인 수단 이용도 제한되고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주말 간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재 단계적으로 복구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