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에 中企 지원자금·원금유예도 신청 중단
기존 신청건은 온라인 서류 제출 면제…실사 때 평가하기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집행하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접수와 대출 약정 서비스 등이 중단됐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 발생으로 디지털지점 내 △자금접수 △대출약정 △원금유예 등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중단 시기는 복구 시까지며 불편사항은 중진공 유선전화와 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중진공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다만 중진공은 기존 신청 건은 정상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신청 건 역시 현재로서 온라인 서류 제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절차를 전면 생략하고 현장 실사 때 평가하는 형태로 변경해 진행한다.
금융거래확인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문제없이 발급이 가능하다.
중진공 관계자는 "화재 발생을 접하고 주말 동안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며 "기존 처리 건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년 수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조 5000억 원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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