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농업·필드 AI로봇 경쟁력 강화 협의체 출범
대동로보틱스 등 8개 기업, 국내 AI 로봇 기업과 협력 모델 구축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대동(000490)그룹은 농업·필드 AI로봇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대동그룹 AI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와 AI로봇 SW전문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은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AI·로봇 기술 기업들과 함께 '농업·필드 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대동로보틱스를 비롯해 대동에이아이랩, 뉴로메카, 뉴빌리티, 에이딘로보틱스, 코라스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 티랩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동그룹은 대동로보틱스와 대동에이아이랩을 주축으로 올해 음성인식 및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선보이고 농업 3대 AI 기술 비전을 선포하는 등 농업·필드 AI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농업·필드 AI 로봇에 필요한 로봇 팔 등 외부 협업이 필요한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융합을 가속해 AI 로봇 핵심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AI 로봇 관련 기술 개발, 농업 자동화, 정밀농업과 스마트팜 기술 등 농업·필드 혁신 분야에서 협업하며 AI 로봇 산업의 고도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맡는다.
산업 표준화 및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사업화 모델 창출 등을 모색하며 국내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동그룹은 이번 협의체가 대한민국 로봇 산업이 농업 및 필드 로봇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자 체질 개선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유기적인 기술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기술 개발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협의체는 단순한 기술 연합체를 넘어 국내 로봇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협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업·필드 로봇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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