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 도서 '음쓰, 웁쓰 비움을 시작합니다' 출간

음식물쓰레기 주제로 남김과 비움 감각 담아낸 에세이집

음쓰, 웁스 - 비움을 시작합니다 도서 이미지 (앳홈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앳홈은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가 음식물쓰레기를 주제로 한 5인 5색 앤솔로지 '음쓰, 웁쓰 비움을 시작합니다'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은 '음식물쓰레기'라는 일상적 주제를 만화가 미깡, 작가 손현, 사진가 임수민, 마케터 정두현, 에디터 이민경 등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매일 버려지는 음식의 무게와 음식과 쓰레기의 경계에서 각자 마주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책 제목인 '음쓰, 웁쓰'는 일상에서 무심코 줄여 부르던 말에서 착안했다. 냉장고 속 오래된 반찬, 베란다에 놓인 음식물쓰레기 봉투, 음식물쓰레기 비우기를 미루던 익숙한 풍경을 떠올리는 문구다.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버리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남겨진 반찬 한 조각, 아이가 남긴 밥 한 숟갈, 배달 음식의 흔적 속에 깃든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미닉스는 음식물쓰레기를 둘러싼 ‘남김’과 ‘비움’의 감각을 새롭게 제안하는 실험적 시도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단순히 음식물처리기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남김과 버림이라는 일상 속 감정과 태도에 진심으로 다가서는 브랜드임을 보여주는 책"이라며 "생활 밀착형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소비자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미닉스의 '음쓰, 웁쓰 비움을 시작합니다'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닉스는 이번 도서 출간을 기념해 10일 북토크를 개최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