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말레이시아 쇼룸 참가할 소상공인 찾는다

글로벌 쇼룸 사업 참여사 모집…할랄 인증 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소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말레이시아 글로벌 쇼룸'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쇼룸은 해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현지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쇼룸은 올 12월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예정이다.

쇼룸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바이어상담회를 통해 B2B거래 기회를 제공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현지 사용자가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전을 통해 고객 및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직접 가지 않고 물품만 현지로 배송하는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해외 플랫폼 입점 경험이 있거나 해외 수출․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으로 화장품과 식품 등 K-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선정 규모는 총 30개 사로 말레이시아 당국이 인정하는 할랄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평가 우대해 선정한다.

사업신청은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해외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쇼룸 운영 전까지는 반드시 해외 플랫폼에 입점해야 하고 통관제재로 판매가 불가한 경우에는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지 시장 분석과 바이어 매칭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