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스타즈 경쟁률 27.9대1…해외 진출 노리는 스타트업 몰려
최종 선정 기업,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무대 선다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기업 발굴·지원 프로그램 '컴업스타즈 2025'의 경쟁률이 27.9대1을 기록하며 모집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의 투자 유치액 기준 리그 구분을 폐지하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으로 전면 개편했다.
지원 대상 해외 권역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총 4곳이다. 권역별로 5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20개를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는 총 559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역별 지원 비율은 미국 44%, 일본 34%, 중국과 유럽이 각각 11%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북미와 아시아를 주요 진출 시장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원 기업들이 선택한 희망 멘토링 분야도 '제품 현지화 전략'(77.6%), '현지 시장 분석 전략'(75.5%)에 몰렸다.
지원 기업의 산업군은 AI가 102개 사(1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헬스케어·바이오 △소프트웨어 △에너지·지속가능성 △뷰티·패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순서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포는 최종 20개 사를 선발해 9월 22일부터 워크숍을 진행하고 10~11월에는 권역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컴업 본행사에서는 IR 피칭 및 전시 부스로 참여한다.
컴업 2025 자문위원장을 맡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웃바운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 전반의 글로벌 연결과 협력을 확장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