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부터 박수근까지…노루페인트, 광복 80주년 특별전 후원

11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서 개최
전시장 환경에 맞춰 개발한 도료 적용해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광복 80주년 특별전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전시 전경 (노루페인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노루페인트(090350)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향수, 고향을 그리다'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회복, 그리고 '고향'이라는 집단 정서를 예술로 조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다.

민족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타향·애향·실향·망향'이라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실향민의 상처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김환기, 박수근, 이응노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 85명의 회화·드로잉과 아카이브 등 총 20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의 섹션별 주제와 전시장 환경에 맞춰 노루페인트에서 개발한 도료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1945년 해방과 함께 태어난 노루페인트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해방둥이 기업'으로 불리며 '나의 조국을 위하여'라는 창업정신 아래 국내 최초의 잉크 개발 및 도료, 코팅제 등 정밀화학 기술을 토대로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은 해방둥이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