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전통시장 점포 실태조사 실시…소방 설비 등도 점검

소진공, 연례 실태조사 3개월간 실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황, 상인 조직 등 기본 현황 조사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포스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0월 17일까지 3개월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2025년 전통시장·상점가 모집단 및 실태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9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통계청 승인 통계로, 2006년부터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원을 통해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상 상인 대표와 영업 점포 약 30만 개의 점포주를 대상으로 한다.

상인 대표에게는 시장·상점가의 일반현황, 조직, 시설,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등을, 점포에는 사업체 현황, 점포 서비스 등을 주로 조사한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골목형상점가도 조사 대상에 포함하고, 향후 1년 내 스마트 주문 도입 의향 등 신규 문항이 개설돼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소상공인24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 누리집에 게시돼 향후 지원 정책 수립 및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 제34조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생업에 바쁘시더라도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