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위치정보 기술기업 인투스페이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터널·지하도 끊김 없이 위치 정보 제공

(인투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정밀 위치정보 기술 스타트업 인투스페이스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인투스페이스는 지상부터 지하, 우주에 이르기까지 끊김이 없는 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심리스(Seamless) 항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위성 항법 시스템' 시뮬레이터 기술로 위성 신호를 직접 설계하고 생성 및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실제 위성이 없어도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하고 안정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인투스페이스는 실시간 위성 항법 시스템 보정, 터널 및 지하 음영 지역 보정, 뉴스페이스 시뮬레이터 등으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최근 터널 및 지하도로에서도 GPS 신호를 이용할 수 있는 '터널 내 GPS 위치 제공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위성 항법 시스템 신호를 단순히 수신하는 수준을 넘어 고정밀 신호를 직접 생성하고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는 평가다.

이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자율주행, 드론, 국방 등 민간 및 공공 시장 모두에서 확장성이 높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더욱이 항공우주연구원 제2호 연구소기업이자 두 명의 공동 창업자는 관련 분야 연구를 수십 년 동안 해온 업계 전문가라는 점에 주목했다.

안휘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정부 기관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설계를 주도한 실무자들이 창업에 나섰다"며 "정부 인프라 기술의 민간 이전과 상업화를 이끌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남기욱 인투스페이스 공동대표는 "단순히 정밀 위치정보 기술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 파편화된 기술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렴시키는 독자적인 기술 구조를 구축했다"며 "정밀 위치정보 시장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