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美 서부에 통합 물류 창고 개설…"미국 전역 공급망 구축"
기존 동부 중심 공급 체계 서부로 확장
연간 2000대 규모 제품 조립 가능…보관·출고까지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북미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서부 워싱턴주 타코마에 대규모 통합 물류 창고를 신규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타코마 물류 창고 설립은 기존 동부 지역 중심의 공급 체계를 서부로 확장해 균형 있는 성장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대동은 이를 통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망과 현지 밀착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동부(노스캐롤라이나), 중부(텍사스), 북부(캐나다 온타리오)에 서부(워싱턴 타코마)를 더한 4대 거점 체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지역별 딜러의 수요 변화와 물류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 창고 운영 대비 총 운송 거리는 약 14.2% 줄어들어 연간 약 535만 달러(약 74억 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타코마 물류 창고는 약 2만 9000㎡(약 8900평) 규모로 옥내·외를 합쳐 약 3200대의 트랙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연간 2000대의 농기계 조립이 가능한 라인과 4000여 품목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를 구비해 제품 조립부터 부품 보관 및 출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북미 전역에 약 530개 딜러를 보유한 대동은 이번 서부 타코마 물류 창고 개설을 계기로 동부에 집중됐던 딜러망을 서부 지역까지 확장하고 2030년까지 총 1000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성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타코마 창고 개설은 동부 중심의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북미 전역에 걸친 균형 있는 사업 인프라를 갖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거점 다변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와 물류 효율 개선으로 카이오티(대동의 해외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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