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中企 장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주한대사관 관계자 간담회

노용석 차관, 간담회에서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요청
참석자와의 대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 등 논의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0일 세종 청사에서 열린 '소비활성화 TF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0/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기부는 노용석 차관이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호주, 캐나다, 칠레 등 APEC 6개국 주한대사관 대사, 공사참사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9월 제주에서 개최하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전반적인 계획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했다.

노 차관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뜻깊은 회의로, 국내외 중소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APEC 회원국 간 연대와 정책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기업의 혁신 사례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 노력 △포용적 성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민관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장관회의, 실무그룹 회의 등 공식 일정과 함께 △도전! K스타트업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10개의 연계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노 차관은 "간담회를 계기로 회원국과의 협력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른 지역 APEC 회원국과의 간담회, 대사관 방문 등을 통해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