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누적 거래액 1조 5000억원 돌파

최근 1년 거래액만 5000억원…성장세 두드러져
청소·이사 등에서 렌털 등으로 서비스 확장 주효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누적 거래액 1조 5000억 원 돌파(미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는 지난 6월 기준 누적 거래액이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1년간 달성한 거래액이 5000억 원에 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홈클리닝 서비스로 출발한 미소는 기존의 청소 및 이사 서비스 부문을 세분화하고 가전 렌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서비스 고도화를 거치면서 현재 약 200개에 달하는 홈서비스 중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미소는 이번 누적 거래액 증가가 기존 주력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가입이나 가전 렌털과 같은 신규 서비스 예약이 꾸준히 증가한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집 청소, 세차, 인터넷 가입과 같은 일상 서비스부터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이사, 입주 청소, 에어컨 청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사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이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사 △입주청소 △폐기물 처리 △인터넷 가입 △가전 렌털 △에어컨 설치 및 청소의 고객 수요가 늘었다.

미소에 따르면 미소의 이사 서비스 이용 고객 2명 중 1명은 이사와 연계되는 2개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홈클리닝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출발한 미소는 이제 개인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성장을 바탕으로 파트너와 상생 발전하고 고객 편의성 향상에 더욱 집중해 국내 홈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