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망기업과 수도권 VC 연결"…벤처투자로드쇼 열려
충북 스타트업, 수도권 VC 만나 투자 유치 설명회
VC협회, 올해 지방 벤처투자로드쇼 다수 계획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25일 충북SB플라자에서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충북 지역 유망기업과 수도권 벤처캐피탈(VC)을 연계한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투자로드쇼는 신기술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010년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로드쇼를 통해 총 322억 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등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 VC 24개 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 유망기업 7개 사의 투자설명회를 듣고 유망기업 15개 사와 1대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로드쇼가 충북의 지역 유망기업들이 다양한 벤처투자자와 만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VC협회는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 함께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전국 유망기업과 투자자가 충북을 찾을 수 있도록 1000억 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KDB산업은행, 우리금융그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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