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한성숙 중기장관 후보, 디지털 전환·상생 이끈 적임자"

"소상공인연합회와 네이버 간 상생 협력 주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뉴스1 DB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으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지명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상생협력을 이끌어 온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공연은 23일 입장문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확대와 끊어진 성장 사다리 복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공연은 "한 후보자는 우리나라 벤처 1세대 IT 전문가로 네이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끈 CEO 출신"이라며 "특히 지난 2019년 5월 소공연과 중기부, 네이버가 공동으로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의 이같은 결단으로 네이버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토종 플랫폼 기업이 되었다"고 했다.

소공연은 나아가 "(이러한 경력의) 한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이 된다면 소상공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온라인 진출 확대와 끊어진 성장 사다리 복원을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과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현안 해결에 앞장서주기 바란다"며 "우리나라 최대 IT 기업을 이끈 지도력을 발휘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월간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 네이버 대표에 취임했다.

이후 2022년 3월까지 약 6년간 네이버를 이끌었으며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에는 네이버의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맡으며 유럽 시장 발굴에 힘썼다.

네이버 대표 재임 시절인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제13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도 맡았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