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DX 애즈위메이크, 1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재무적 투자자 외 대·중견기업과 기술 협업 예정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보다 증가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주주로 LB인베스트먼트(309960),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기존 주주로는 에이벤처스가 3회 연속 후속 투자했다.
현재 납입을 완료한 재무적 투자자 외에 추가로 유수의 대·중견기업 전략적 투자자도 이번 라운드 참여 검토와 납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견기업의 기술력과 애즈위메이크의 영업망을 활용한 협업도 예정돼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해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한다.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반경 3㎞ 내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도심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집 앞까지 3시간 이내 당일 배송한다.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1347곳이다. 거래액은 1분기 1018억 원, 누적 51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77억 원, 별도 기준 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2억 원, 별도 기준 11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제휴 마트와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 마케팅, 인수·합병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연동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큐마켓 파트너스'에 쌓인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다이내믹 프라이싱 AI, 매입 자동 솔루션, 제휴 마트 운영 지원을 위한 월별 분석 리포트 제공 등 큐마켓 파트너스 유료화를 위한 R&D 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한 장홍석 L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소비재 판매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 비율이 30%를 넘어섰다"며 "음식료품 분야는 아직 18% 수준이라 향후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애즈위메이크가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 관리와 판매 채널 확보, 매출 증대, 배달 등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즈위메이크는 지난달 30일 중소형 마트 광고·커머스 운영 지원 솔루션 '슈켓'을 100% 자회사 형태로 인수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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