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업무 생산성 늘린다"…협업툴 잔디, 스프링클러 출시
25개 기업 비공개 베타 테스트 거쳐 정식 버전 선봬
협업툴 잔디 내에서 정보 검색·활용 극대화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AI 기능 '스프링클러'의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5개 기업이 참여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개선한 버전이다.
스프링클러는 잔디 안에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능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정보 검색과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잔디의 대화방 내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답변을 메시지로 활용하거나 편집해서 내용을 완성할 수 있다.
문서 및 이미지 파일에 대해서 AI와 사용자가 자연어로 상호 작용해 가치 있는 정보를 재생산할 수도 있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던 기업 관계자는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뒤 영업 데이터 검색 및 보고서 작성 시간이 12분에서 10초로 줄었다"고 평가했다.
토스랩은 제조·유통·IT·F&B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청취해 스프링클러의 AI 성능을 강화했다. 기업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차단한 것도 테스트 동안 검증했다.
토스랩은 잔디를 통한 AI 기능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잔디와 기업의 데이터를 연계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자연어로 반복 업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상반기 중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러는 잔디의 최상위 비즈니스 플랜인 '인텔리전스 플랜'을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1개월 무상 체험과 도입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지난 10년간 메신저 기반 협업툴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AI와 쉽게 일할 수 있는 AI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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