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매 박차"…대동, 美 농기계박람회서 트랙터 신모델 선봬

CS2530, 3월 출시…에어컨 기능 탑재해 편의성 강화
대덩 "북미 시장 연평균 점유율 10% 달성할 것"

대동이 루이빌농기계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CS2530.(대동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대동(000490)은 북미 농기계 전시회인 '세계농업박람회'와 '루이빌농기계전시회'에 참가해 신모델 CS2530 트랙터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기준 북미에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평균 점유율 8.7%를 기록한 대동은 올 1월 시장 점유율 11.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북미 성장세를 지속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 농기계 박람회에 참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동은 지난 11일~13일 열린 세계농업박람회와 12일~15일 열린 루이빌농기계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북미 주력 중소형 트랙터 △CS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70~140마력대 △HX △RX 등 중대형 트랙터를 전시했다.

특히 대동이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신모델 CS2530 트랙터가 관심을 받았다. 대동 측은 존디어, 구보다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 관계자들이 대동 부스에 상주하며 제품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3월 출시 예정인 CS2530은 20마력대 서브 콤팩트(SCT) 트랙터 부문에서 동급 최초로 에어컨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계절 영향을 최소화하고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작업성을 강화했다.

대동은 이번 신제품을 올해 목표인 '북미 시장 연평균 점유율 10% 달성'의 핵심 제품으로 삼고 출시와 함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