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힘 합쳐 스타트업 돕는다…글로벌 육성 주관기관 모집

각 부처 산업 전문성·해외 파트너십 활용해 140개 사 지원

창업진흥원 전경(창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창업진흥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을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2023년부터 정부 부처와 협업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검증 및 안정적인 해외 시장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범부처 협업 3년 차로 각 부처의 산업 전문성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창업 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부처 산하 주관기관을 모집 및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국내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진출 국가 및 특화 산업 분야를 선정해 10주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협업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파트너를 제안해야 한다.

선정된 주관기관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글로벌 창업기업을 모집 및 선발하고 제안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총 140개 사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개 부처의 8개 기관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에 참여했으며 부처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

대표적으로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도시협회가 지원한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아우토크립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제조사인 '시어모터스'(Ceer Motors)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