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침체된 무안 찾아 "아낌없이 지원할 것"

소진공, '특별재난지역' 무안전통시장서 현장간담회
광주·전남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1억 원 전달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여객기 사고 등으로 경기가 침체한 무안군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 의지를 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간담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의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문정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위기 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한 소진공의 지원방침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무안전통시장은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소진공은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광주·전남 복지시설 100여 곳에 전달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 침체와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광주은행 '와(Wa)요버스'와 연계해 무안군을 시작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와요버스는 캠핑형 차량에 금융 업무를 할 수 있는 설비를 탑재해 장소 제약 없이 정책 상담과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이동형 버스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