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는 의료관광객에 정보 제공"…강남언니 업무협약 체결
SmS 의료관광협의회와 외국인 관광객 타깃 공동 마케팅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사단법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의료관광협의회'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부산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남언니는 지난해 4월부터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밀집했던 미용·의료 수요를 넘어 한국 미용·의료를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전국 병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는 강남언니에서 부산 소재 병원에 상담을 신청하는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강남권보다 2배 빠르게 증가했다. 강남언니에 가입한 병원 수도 부산이 강남권보다 1.5배 빠르게 증가했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병원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104개국 700만 명의 이용자가 강남언니를 통해 미용·의료 정보를 이용했다.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이사는 "강남언니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높은 한국 미용·의료를 알리고 의료인과 소비자의 의료 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 미용·의료 병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2009년부터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책 개선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의료특화거리로 지정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위치한 병의원 및 의료관광 유관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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