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소풍벤처스, 넷제로 챌린지X 참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9월 24일 탄녹위에서 개최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에 참여하고 여러 참여기관과 프로젝트를 기획해 왔다.

소풍벤처스를 포함한 국내 6개 민간 벤처투자사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특허청과 함께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는 2025년 2월 중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상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규제특례,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멘토링·네트워킹, IP통합솔루션 등 여러 혜택과 보육 또는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기후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소풍벤처스의 역량을 활용해 유니콘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