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2세대 명함 앱 '눜' 출시…"이름보다 많은 정보 담아"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잡코리아는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누구인지 묻기 전에 바로 꺼내 쓰는 디지털 명함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눜은 주요 서비스로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 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명함은 종이 명함을 모바일로 촬영하거나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최대 3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디지털 명함에는 프로필 사진,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 추가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다.

타인 명함은 모바일 촬영으로 앱에 저장할 수 있다. 상대방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공유받은 명함의 내용과 명함 정보를 휴대기기 연락처에 저장할 수 있다.

또 명함마다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미팅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잡코리아는 향후 아웃룩, 구글, 네이버 주소록 등 타 앱과 연계해 연락처 가져오기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눜은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근거리통신(NFC)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명함 카드도 출시했다. 사용자는 NFC카드에 디지털 명함을 연결한 뒤 상대방 스마트폰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디지털 명함 URL을 전송할 수 있다. 한 번만 구매하면 횟수 제한 없이 공유할 수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눜은 더 쉽고 편리하게 명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기획한 2세대 명함 앱 서비스"라며 "향후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 회원 간 네트워킹,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