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기존 제품 가격 올리지 않는 것이 올해 목표"

"원자잿값·인건비 많이 올랐지만 내부적으로 감수 예정"
1년에 3번 올린 '침대계 롤스로이스' 해스텐스와 대조

김정민 씰리침대 이사가 '엑스퀴짓 H'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씰리코리아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씰리침대(씰리코리아컴퍼니)가 올해 기존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민 씰리침대 마케팅 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엑스퀴짓 H'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올해 목표는 (기존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것"이라며 "(일부) 원자잿값이 오르고 특히 인건비가 많이 올랐지만, 이 부분을 내부적으로 감수하면서 운영하자는 게 윤종효 대표와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씰리침대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기존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동결하면서 이러한 가격 정책의 외부표출은 최소화하려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엔 매트리스 가격은 평균 6.9%, 프레임 가격은 평균 7.7% 각각 올렸었다.

아이유 유튜브 속에 등장한 해스텐스 침대. /아이유 유튜브 캡처

반면 침대 하나의 가격이 최대 12억원으로 알려진 '침대계의 롤스로이스' 해스텐스(Hästens)가 다음달 5일 모든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가격대도 워낙 높아 한 차례 인상에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차이 날 수 있다.

해스텐스의 국내 시장 가격 조정은 5개월 만으로 지난해 10월 전제품 가격을 약 10% 올렸었고 지난해 3월에도 10~15%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079430)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첫째주까지 가정용 가구 21개 품목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했다.

매트리스와 책장 등 14개 품목 가격을 평균 3% 올리고 소파·식탁, 침대 등 7개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와 인건비와 수도광열비 등 생산원가 변동을 반영했다"며 "피혁·마감재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 가격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