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 회장 "온라인 발매·경마 건전화에 역량 집중"[신년사]

디지털 기반 서비스 구축·경마시스템 개선 중점 추진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온라인 발매 시행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고객 서비스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건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마사회는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은 경마 정상화와 매출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해라고 할 수 있다"며 "숙원 사업이었던 온라인 발매 시행을 위한 마사회법 개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해 더욱 뜻깊다"며 돌아봤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른 산업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환경 구축 △경마시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경마시스템 개선 △일터에 활기를 불어넣는 직무·성과 중심 인사·보수 체계 운영 △청렴과 안전가치 내재화 등이다.

정 회장은 "온라인 발매 시행과 경마 건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직무·성과 중심의 조직으로의 변화, 경마시스템 개선, 고객서비스 혁신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힘써야 한다"며 "갑진년을 맞아 청룡의 기운과 기상으로 대한민국 경마와 말산업, 마사회가 도약하고 웅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