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페이퍼, 아시아 펄프·제지 회의서 '순환 모델' 공유
종이자원 활용 원지 생산하는 '완결적 순환체계' 사례 소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태림페이퍼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 펄프·제지산업 회의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는 아시아 펄프·제지업계의 공동발전과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3년만에 열렸으며 아시아 주요 11개국 펄프·제지업체 대표와 임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지속발전 전략을 살펴보고 공정개선, 친환경 에너지, 순환경제·폐플라스틱 제품개발, 공급망 전략 관리 등의 업계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성과를 낸 경험을 공유했다.
태림페이퍼는 한국 대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경석 태림페이퍼 이사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종이자원의 순환 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고 이사에 따르면 한국의 종이자원 회수율은 87.4%로 높은 수준이지만 재활용까지의 과정이 길어 종이의 질을 저하시키고 결국 생산성의 저조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간 연계 강화를 할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통합 관리로 벨류체인 전반의 종이자원 데이터 통합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종이자원의 독립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확산 사례를 소개했다.
사례는 CJ대한통운과 SK에코플랜트, 태림포장이 MOU를 통해 종이자원을 활용해 원지를 생산하고 자원절약 및 탄소배출 감소효과를 내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구축한 내용이다.
태림페이퍼 관계자는 "평소 고객사들의 ESG 경영의 니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와 ESG의 결합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스마트한 경영방식을 더 개발하고 정기적 세미나를 통한 기술교류를 진행하여 고객과 동방성장 및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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