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뚫는다"…세라젬 '척추의료가전' 산업 열어 글로벌 도약
창립 이래 'CES 2024' 처음 참가…혁신상 3개부문으로 신고식
"美 전역으로 체험마케팅 확대…현지매출 전년比 80%증가"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세라젬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미국 척추의료가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CES 2024 전시와 국내서 검증한 체험 마케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종합 홈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 325㎡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세라젬의 CES 참가는 1998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세라젬은 처음 참가하는 기업임에도 'CES 혁신상' 수상 명단에 출품작 이름을 올렸다. 세부적으로 '마스터 메디컬 베드' 제품이 디지털·헬스케어 부분을, '홈메디케어 플랫폼'이 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홈부문을 각각 수상해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세라젬은 CES 참가를 통해 글로벌 종합 홈헬스케어 기업 비전을 제시하고 헬스케어 노하우와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다수 공개한다.
또 전략적 사업 파트너와 현지 오프라인 접점 확대 및 공동 연구·개발 논의를 이어나간다.
세라젬 미국법인은 지난해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직영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고 올해부터 미국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라젬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호텔·시니어리빙·기업체·피트니스·스파 등에 선제적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하면서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물꼬도 틔고 있다고 세라젬은 설명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시카고, 조지아, 뉴저지 등 10곳 이상에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열어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텍사스, 콜로라도, 시애틀 등으로도 매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현지 구매 소비자 60% 이상은 비(非)한인으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 통증 완화를 위해 3~4회 체험했다가 만족한 후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11월 론칭한 V6도 판매량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세라젬 V6·V4 등 척추의료가전이 1999년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최근에도 V6 등은 미국 FDA로부터 △근육 이완 △혈액순환 개선 △관절 통증 완화 △뻣뻣함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세라젬은 척추의료가전에 의과학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
회사는 2014년 개소한 세라젬 클리니컬(기존 웰라이프 메디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척추 과학 기술과 임상 연구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SCIE급 논문 4건 포함 17개의 연구를 통해 척추 의료가전의 효능을 입증했다.
연내엔 △기술연구소 △임상연구소 △디자인연구소를 판교로 모아 통합 연구개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엔 기술연구소는 판교에 있었지만 임상·디자인연구소는 서울에 있었다.
아울러 미국 뉴욕시립대 내 미국 동부 임상센터(올해 12월 목표)도 설립한다. 해외 첫 임상센터로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맡아 현지 기관과 협업과 척추·관절 관련 인증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700억원 이상 연구개발과 개방형 혁신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투자액은 240억원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미국 헬스케어 가전·고급 안마의자 시장은 보급률이 1% 미만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척추 의료기기를 넘어 글로벌 종합 홈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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