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개인전 '불야성(不夜城)'展, 서정아트 강남관서 17일 오픈

전시 포스터(서정아트 제공)
전시 포스터(서정아트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강렬한 먹선으로 도시의 야경을 담아내는 작가 박지은의 개인전 ‘불야성(不夜城) : The White Way’이 이달 17일 서정아트 강남관에서 열린다.

한밤중에도 해가 떠 있는 것처럼 밝다는 의미를 담은 ‘불야성’展은 전시명에서 드러나듯 대비되는 성격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과감한 먹선이 지나간 캔버스에는 야경의 불빛을 묘사한 세밀한 터치가 새겨져 고요함과 활기참, 차가움과 따뜻함 등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박지은 작가는 검은 묵면을 바탕으로 하여 서울, 뉴욕, 파리, 싱가포르 등 다양한 도시의 경관을 그리고 각 장소의 랜드마크로 실제 경관임을 식별하게 한다. 새로운 곳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감정의 변화들을 한걸음 물러서서 관조한다. 박지은 작가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속도로부터 느낀 혼란스러움을 체화하는 과정이자 위로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A little talk-Seoul ‘(2022), ‘A little talk-New York‘(2022) 등 사실적인 야경에서는 잔상처럼 한순간 지나가는 듯한 운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관람자로 하여금 직접 경험한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하나의 장치로도 통한다.

17일 오후 3시 별도의 오픈식 행사를 마련한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이어진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