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서버 먹통 원인은 '디도스 공격'…"조속히 정상화할 것"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20일 발생한 배달주문 취소 등 서버 오류와 관련해 국내외 IP를 통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21일 설명했다.

바로고는 "서버 장애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파악된 바에 따르면 서버 장애의 주된 원인은 국내외 IP를 통한 디도스 공격"이라고 말했다.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바로고 서버 오류는 20일 오후 7시50분께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디도스는 하나의 표적 시스템을 대상으로 동시에 대규모 트래픽을 일으켜 마비시키는 해킹 공격을 말한다.

바로고는 "공격 직후 유입 IP를 차단하고 관련 장비를 교체하는 등 대응 상황반을 가동하여 복구에 총력을 다하였으나 완전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히 서버를 정상화하고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