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eSIM 데이터 스토어 앱 '로밍도깨비 이심(eSIM)'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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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모바일 네트워크 및 미디어 솔루션 기업 유엔젤이 지난해 출시한 국내 최초 eSIM(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 데이터 스토어 앱 ‘로밍도깨비 이심(eSIM)’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eSIM(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은 이미 보편화된 해외 국가와 달리 국내에서는 스마트워치에 한해 사용됐다. 국내 대표 통신3사는 오는 9월 상용화를 목표로 eSIM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4’ 시리즈에 eSIM을 적용키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eSIM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유엔젤이 ‘로밍도깨비 이심(eSIM)’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유엔젤은 지난 20여년간 글로벌 통신사업으로 축적한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및 코어 기술을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서비스인 ‘로밍도깨비 이심(eSIM)’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언제 어디서나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현지 네트웍에 접속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초간편 글로벌 데이터 스토어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 플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가의 통신사 로밍, 번거롭고 불편한 포켓 와이파이와 해외 유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엔젤은 최근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편의성 및 효율성을 더욱 강화했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일일 사용량을 늘린 사이즈업 및 더블 사이즈 업 데이터 플랜과 30일간 일정 용량(1GB~10GB)을 제공하는 종량제 상품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상시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 가는 친구 및 지인에게 선물하기 및 친구 추천으로 무제한 캐시 적립을 통해 내 데이터를 할인 받아 구매 가능하다.

유엔젤 관계자는 “국내 단말 여건상 현재는 eSIM을 적용한 아이폰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지만 하반기 eSIM 상용화와 함께 국내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점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가성비가 우수하면서도 편리한 로밍도깨비 이심(eSIM)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