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내년까지 첨단 부직포 설비 등 약 1430억원 신규 투자

첨단 부직포 소재 확보, 화장지 원단 생산능력 확장 등 도모
지난해까지 10년간 6000억원 선행 투자

첨단 부직포 설비 투자가 시행될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유한킴벌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유한킴벌리는 기존의 생활용품 및 B2B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신규 설비에 약 14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유한킴벌리는 약 430억원 규모의 부직포 신규 설비 투자가 이번달에 확정됨에 따라 김천공장 티슈 10호기, 대전공장 탐폰 생산 설비 등의 대형 설비들도 2023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0년간 씬테크 코어 기저귀, 생분해성 생리대, 종이 물티슈,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신기술 및 설비에 약 6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시행해 왔다.

2024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될 신규 부직포 설비(스펀본드 부직포 생산)는 세계 최고 품질의 부직포를 연산 1만2000톤까지 생산 가능하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수준인 1데니아의 초극세사를 구현한다.

유한킴벌리는 설비를 통해 부직포의 부드러움을 높이고 고강도를 실현한 제품 혁신을 이루면서 플라스틱 사용량과 온실가스 발생량도 20%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해당 설비에서 생산될 고품질의 부직포는 내수시장에 약 85%,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수출에 약 15%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매년 20% 내외로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기저귀와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주요 제품 소재로도 활용된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관 제품의 혁신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수입 대체효과,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확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