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700억원 모태펀드 출자…그린뉴딜·백신·비대면에 투여

한국벤처투자와 총 1.3조원 규모…소부장 펀드도 1138억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약 3700억원 규모 모태펀드를 올해 1차 정시 출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벤처펀드는 총 1조3000억원 규모로 꾸려진 예정이다.

1차 정시 출자사업에는 총 81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심의절차를 거쳐 총 28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 펀드들은 모태펀드 출자 3700억원과 민간 출자금 약 9481억1000만원이 더해져 총 1조3181억1000만원 규모다.

이번 1차 정시 조성 규모는 당초 결성목표액인 1조원의 약 30% 초과 달성 했다.

한국판 뉴딜 전용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는 17개 조합에 약 8000억원이 선정됐다. 그린뉴딜에 1700억원(2개), 백신·바이오 1170억원(2개), 비대면 3000억원(3개) 등이 조성 예정이다. 대기업·유니콘기업 등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서 펀드출자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매칭출자 분야에는 2072억8000만원(10개)이 투여될 계획이다.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단계 투자확대를 위한 '스케일업펀드'는 총 3000억원(2개)이 선정됐다. 기업당 평균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이 펀드를 통해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새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 '청년창업펀드'는 총 1100억원(4개)가 선정됐다.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우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총 1138억3000만원(5개)가 선정됐다.

양승욱 중기부벤처투자과장은 "지난해 제2벤처붐을 확실히 보여준 배경에는 모태펀드의 마중물에 힘입은 민간 벤처투자 생태계의 활성화가 있었다"며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조성된 벤처펀드들이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탄생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원활히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