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업계, 추경 14조 아쉬워…"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폭 증액 필요"

정부, 14조원 규모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24일 국회 제출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소상공인 업계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14조 편성에 대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폭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21일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국회 논의과정에서 대폭 증액돼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나오는) 50조 논의가 현실화되려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소 25조 이상이 (더) 이번 추경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힙회 회장도 "국가에서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방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액수가 14조는 너무 부족하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증액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회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하고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된다.

이번 추경안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대비해 지난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한 차례 또 연장됨에 따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분들에게는 기존에 지급했던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에 더해 추가로 300만원을 더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최근 방역조치 연장으로 부족해진 손실보상법에 따른 소요재원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추경 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앞서 25조~30조원 규모 추경을 주장한 바 있고,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정부에 32조원 이상 추경 증액안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기도상인연합회가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영업시간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100% 손실 보상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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