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K' 2기 81개 제품 선정 끝…올해 첫 '대박' 주인공 누굴까?
중기부가 보장하는 공동브랜드…전문가 엄정 평가
2기 브랜드K, 화장품·푸드·바이오 등 다양한 제품 뽑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고 해외시장을 누빌 '브랜드K' 2기 제품들이 자난달 29일 선정됐다. 올해 등장한 새얼굴은 고려기연의 워크스루 등 81개에 달한다. 이번에는 어떤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랜드K'는 정부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보장해 주는 공동브랜드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2기 브랜드K 선정의 경우 션(가수), 방송인 조우종, 김소영, 홍진호, 알베르토(이하 방송인) 황재근(디자이너), 양치승(헬스 트레이너), 손준호, 김소현(이하 뮤지컬배우) 등 '셀럽'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제품들에는 △브랜드K 전용 수출 바우처 지급 △브랜드K 전용 자금 지원 △KCON 참가 △가치삽시다 플랫폼 전용관 운영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방역·바이오 기술이 이번을 계기로 브랜드K에 접목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한류이벤트와 국가 주요행사 등에 브랜드K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들이 입지를 다질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6월 열릴 온·오프라인 판매활성화 행사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2기 브랜드K 제품들이 참가한다.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감소 등의 피해가 심각한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 활로 모색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마케팅⸱홍보⸱판매 행사'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과의 지원책을 연계해 제품의 프리미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무협과 함께 민간 전문가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협의체'를 운영해 향후 제품 및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관리와 지재권 관련 분쟁 등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BTS, 기생충 등 한류열풍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이미지를 활용한 공동브랜드를 통해 우리나라 중기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브랜드K를 통해 혁신과 창의성, 세련됨 등의 한류이미지를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에 입히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번에 코로나19 사태에서 돋보였던 진단키트 분야에서 예비 브랜드K 제품 14개을 추가로 선정했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의 코로나 진단시약과 케이에이치메디칼의 PCR 분자진단시약, 팍스젠바이오의 체외진단시약 등 14개 제품은 예비 브랜드K로서 각종 정부 지원사업이 연계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의 정식허가를 받는 즉시 자동으로 브랜드 K로 승격된다.
브랜드K는 지난해 9월 태국에서 39개 제품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론칭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 대통령과 국가대표의 상징으로 불리는 박지성을 내세워 해당 제품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였다.
브랜드K는 유통 MD와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혁신성 △경쟁력 △실용성 △안전성 △시장 잠재력을 꼼꼼히 따져 평가가 이뤄진다.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친 만큼 브랜드K로 선정된 업체들은 수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나인테일즈를 만드는 기베스트는 1기 브랜드K 선정 후 수출이 20배 증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기 브랜드K 제품 발표를 위한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의 개인방송에 출연해서도 브랜드K 제품에 대한 혜택을 소개하며 이 업체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방식의 웨어러블 포인터 마우스를 생산하는 골무트리는 1기 브랜드K 선정 후 미주 및 동남아 시장에서 250만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기서철 기베스트 대표는 지난해 12월11일 브랜드K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K 덕분에 수출이 지난해 대비 20배 늘었다"며 "브랜드K가 중소기업이 수출할 때 가장 확실한 보증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