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배민 맞서 배달앱 개발 '박차'…배동욱 신임 회장 선출

"소상공인들 배달앱으로 너무 큰 피해…올해 반드시 완성"

배동욱 신임 소공연 회장이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배동욱 신임 회장을 선출하면서 배달의민족의 독주를 막기 위한 자체 배달앱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소공연은 23일 서울 구로구 소재 한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으로 배동욱 소공연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배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68% 찬성으로 회장에 당선됐다.

배 회장은 "전국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으로 너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소공연은 3년 전부터 배달앱 개발을 준비했고, 올해 이를 반드시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날렸다.

배 회장은 현재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회장 선출로 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승재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21년 3월까지 소공연을 이끌게 된다.

배 회장은 "30년 넘게 소상공인 업종에 종사한 경력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들과 한배를 타고 소상공인들이 대우받고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회장단과 함께 당면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는 정책 협의 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이번 선거에 공약으로 △소공연 회관 건립 추진 △소상공인 정책연구원 설립 △소상공인 공제조합 설립 △소상공인복지법 관철 및 훈포상 확대 △소공연 정책과 의사의 민주적 결정 및 참여·소통 활성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소공연은 매년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법정 경제단체다.

honestly8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