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中企, 전세계 바이어와 '화상 수출상담'…K뷰티·방역 첫 스타트

중기부, 중진공·무협·중앙회와 협업…400개社 수출판로 지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KITA) 빅바이어 연계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넥슨화장품 직원이 중국 징동닷컴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3.25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3개 수출지원 기관과 총 10차례에 걸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K 등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월부터 7월까지 400여개 기업의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

3개 수출기관은 국내기업의 진출수요와 해외 바이어간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빅바이어클럽 △글로벌 BI △해외민간네트워크 △한독 상의 등 기관별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한다.

화상 상담을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인력과 후속상담 지원도 계획 중이다.

중진공 등 수출기관들은 해외와 국내를 실시간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 수출상담회는 이날 한국무역협회와 중진공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K뷰티와 K방역기업, 5대 유망 소비재 기업이 해외바이어와 화상으로 마주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K뷰티 및 방역용품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기업인 쑤닝닷컴과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닷컴, 인도네시아 5대 제약기업인 인떠르밧, 말레이시아에 60여개의 유통매장을 보유한 이온탑발루 등 9개국 유력 바이어 22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들 바이어 업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진단키트, 방호복 등 K방역 용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열띤 상담이 예상된다.

중진공은 목동 e-biz센터에 마련된 화상 수출상담장에서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 38개사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온라인수출플랫폼(고비즈코리아)의 유망 소비재 우수 중소기업 40개사를 매칭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리는 'K뷰티·방역' 화상상담장을 방문해 온라인 등 비대면 수출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 수출기업과 지원기관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국가·시장별 고객 수요에 맞춘 온라인 테마관과 품목별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7월까지 이어지는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진출 희망지역과 주제별 상담회를 선택해 기관별 홈페이지와 지방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