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훈 중기부 실장 재산 17.6억원…강북구 전셋집 거주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재산 39.3억원

차정훈 중기부 실장(왼쪽)과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뉴스1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지난 9월 임명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7억62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수시 재산목록 공개 내역에 따르면 차 실장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아파트 145㎡를 3억8000만원에 임차하고 있다. 본인 소유의 부동산은 없었으며 부친 명의로 1억1000만원 상당의 강북구 우이동 85㎡ 연립주택이 있다.

자동차는 2011년식 그랜저(3000㏄) 1대와 2013년식 제타(2000㏄) 2대(배우자 소유)를 포함해 3대를 보유했다. 이밖에 예금(5억3695만원), 유가증권(6억8703만원), 채권(3000만원)을 신고했다.

차 실장은 지난 1997년 암코어 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전신인 아남반도체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지난 2003년에는 한국의 1세대 팹리스(fabless) 업체인 ㈜코아로직(Core Logic Inc.)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 기획, 영업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2006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인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엔비디아(NVIDIA) 한국 지사에서 대·중소기업, AI기반 스타트업 기술지원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까지 반도체 솔루션 마케팅 영업 담당 상무로 재직하다 중기부의 러브콜을 받아 '어쩌다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이번에 함께 신고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신임대표는 39억3320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부부 공동소유의 부동산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102㎡(10억6400만원), 모친 명의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대지와 건물(7570만원)과 토지(67만4000원)를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2010년식 캠리(2494㏄)와 2011년식 그랜저HG(3342㏄)를 소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장남·차남·모친 명의의 예금 27억905만원과 배우자·장남 소유의 유가증권 2910만원, 본인이 출자한 지분 2750만원을 신고했다.

이 대표이사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코웰창업투자, 알바트로스인베스먼트 등 20여년 동안 국내 벤처투자시장에 몸을 담은 전문가다. 최근에는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 산학협력 교수로 활동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현재 약 4조4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투자 모태펀드 운용을 전담하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난 2005년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립됐다.

hj_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