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직원에 내 휴가 기부"…기보 노사, '휴가나눔제' 도입 합의
8월부터 시행, 출산휴가도 5일→10일로 확대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기술보증기금 노사가 '휴가나눔제' 도입에 합의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보상휴가를 투병중인 동료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중증질병을 앓고 있는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술보증기금지부는 '휴가나눔제'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보 노사는 지난 24일 노사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합의하고 올해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휴가나눔제는 지난 4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처음 도입을 결정했다. 중증질병으로 투병 중임에도 제한된 휴직기간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복직해 근무하다 질병이 악화되는 사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휴가 운영규정도 개정해 배우자 출산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3자녀 이상 자녀돌봄휴가 기간을 1일 가산하는데도 합의했다.
이밖에 기보 노사는 휴가나눔제와 함께 청원휴직 사유에 '자기개발'을 추가하고, 친족 사망시 청원휴가 일수도 2일에서 3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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