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차관, 중국 산시성박람회 참석…中企 협력 강화 논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5.2/뉴스1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5.2/뉴스1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중국 산시성 정부로부터 '2019 산시성 실크로드 박람회'에 공식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 산시성 정부 등이 주최하며 한국, 영국, 일본 등 20여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국 서부 지방 최대 박람회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김 차관은 먼저 오는 10일 웨이쯩쮠 산시성 부성장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분야 협력 강화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애로 해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소원했던 양국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산시성과 함께 양국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업의 고질적 애로였던 우수 중국인 채용난 등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또 같은 날 실크로드 박람회 공식행사인 상품판매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상품판매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으로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중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힐 계획이다.

한국상품판매전은 산시성 위남시에서 장소와 운영을 지원했으며 100여개 한국기업이 참여해 식품, 화장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g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