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뺐더니 늙어 보인다고?…지방흡입 명의가 알려주는 성공 다이어트
[인터뷰] 권민성 365mc 안양평촌점 대표원장
지방흡입·람스 1만건 넘게 집도…"병원 찾아야"
- 음상준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다이어트 정보는 인터넷 검색만 해도 무수히 쏟아집니다. 그런데 의학적으로 올바른 정보는 얼마나 될까요. 살을 빼는 것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어려운 과정이고, 전문가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여기에 람스 시술을 병행하면 원하는 멋진 몸매를 가지는데 한발 다가서는 거죠."
권민성 365mc 안양평촌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 시술을 1만건 넘게 집도한 전문 의사다. 권 원장은 글로벌365mc대전병원 병원장과 서울365mc병원 병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지방흡입 및 람스 시술을 집도했다.
권 원장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맹목적으로 몇 킬로그램을 빼겠다는 식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단언했다. 그는 "굶어서 빼는 살은 100% 실패한다. 의사가 처방하는 처방과 시술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 여부는 식단이 80% 비중을 차지하고 운동은 20% 정도"라며 "식욕은 조절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 검증된 처방 의약품과 람스 시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람스(LAMS, Local Anesthetic Minimal-invasive lipo-suction) 시술은 굵기가 1.5~2㎜인 미세바늘을 사용해 몸속 지방을 없앤다. 미세바늘을 몸속에 넣는 방식이어서 통증이 기존 지방흡입 수술의 10분의 1 수준이다.
특수주사기로 피부의 우둘투둘한 셀롤라이트 조직을 깨 지방층을 빨아들인다. 시술 당일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다. 회복 기간도 짧다. 시술 후 지방을 분해하는 특수용액을 넣어 몸속에 남아있는 지방층까지 모두 없앤다. 시술 후 식이요법을 하면 몸무게가 빠르게 줄어든다.
비만 특화 병원인 365mc는 '막연히 위험할 것 같다'라는 지방흡입 시술의 이미지를 깰 새로운 시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4년 6월 람스를 국내 론칭했다. 람스가 국내에서 시행된 지 10여년이 됐다. 그만큼 안전성도 입증했다.
권 원장은 지방흡입 시술을 통해 쌓은 시술 노하우를 람스에도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허벅지나 팔뚝살 등 특정 부위에 지방이 몰리는 특성을 보인다. 해당 부위에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얼굴이나 가슴 등 원하지 않은 부위 살이 더 많이 빠지는 부작용을 자주 겪는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진다. "다이어트 후 더 늙어 보인다"라는 말을 듣는 이유다.
정상체중인데도 허벅지나 종아리, 팔 등 신체부위 1~2곳만 유난히 두껍다면 람스가 아니면 마땅한 대안이 없다.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한 다이어트에 실패한 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대게 이런 경우다. 고도비만 환자는 지방흡입, 아름답게 체형을 바꾸고 싶다면 람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권 원장은 "지방을 없애는 것은 건강해지고 외모를 가꾸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문제는 살이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원하는 모습이 되지 않는 것인데, 이럴 때 람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하는 부위 지방만 쏙 빼준다는 얘기다.
그는 "40대 이상부터는 몸의 균형을 맞추면서 체중을 감량해야 후유증이 없다"며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중년의 모습을 유지하려면 현명한 다이어트와 시술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40대인 권 원장은 군살 없는 동안 외모를 유지 중이다. 러닝 등 운동과 식단을 통해 20~30대 같은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람스 및 비만 전문가로서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다.
권 원장은 "우리 인류는 오랜 세월 수렵과 채집으로 생존했고, 음식물을 먹으면 지방으로 저장하도록 유전자가 설계돼 있다"며 "그런데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 때문에 비만이 늘었다. 살을 빼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사람 지방세포는 간세포와 함께 무한대로 커지는 특성을 가졌다. 기존 비만시술이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것이라면 람스는 세포 수 자체를 줄여 예후가 좋다. 작은 바늘을 사용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해졌다.
권 원장은 "람스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마음 치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권 원장으로부터 시술과 처방을 받은 한 20대 여성은 2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하고 결혼까지 했다. 권 원장은 "이름까지 바꿔가며 독하게 체중을 감량했던 그 고객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을 때 의사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귀띔했다.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나는 여유증으로 고통받는 남성 고객들도 람스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사례도 많다. 람스는 시술 만으로도 수술 못지않은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 원장은 "다이어트와 지방흡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채널명 히어로민성)도 개설했다"며 "사람들이 검증된 정보로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고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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