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엔 119가 따로 있다?…"고위험환자 지키는 신속대응팀"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경희대학교병원은 원내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팀(KNIGHT)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희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병원 외부에서 오는 환자의 응급 상황을 대응한다면, 신속대응팀은 병원 내부환자를 위한 일종의 응급의료센터다.
이들의 목표는 급성 악화 증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환자의 중증화와 CPR(심폐소생술) 실시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내 입원환자에게 응급 상황이 생기면 곧바로 이동형 가스분석기를 가지고 응급 동맥혈 가스분석 검사(ABGA)를 하며, 필요 시 즉시 비디오 후두경을 사용한다.
신속대응팀은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의 이승현 교수·곽원권 교수 2인과 중환자실·호흡기병동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간호사 2인으로 구성됐다.
팀장인 이승현 교수는 "신속대응팀 의료진은 병원 내의 119대원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딥카스'를 도입한 신속대응팀은 전담 간호사가 입원환자의 생체활력징후(V/S, Vital Sign)도 실시간 관찰하고 있다.
곽원권 교수는 "병원 내 모든 입원 환자를 전문 의료진이 늘 지켜보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긴급대응이 가능하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속대응팀의 신은경·이은주 간호사는 "병원 내 모든 의료진이 응급상황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연락해준다"며 "다양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안전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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