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센스, 패치형 장기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로 일본 진출

"현지 심전도 검사 및 부정맥 진단 대상…공급 확대 예정"

일본에 수출되는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ATP-C70) 제품(에이티센스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생체신호 기반 의료기기 기업 에이티센스는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 ATP-C70)'가 지난 8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허가를 받아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됐다고 4일 밝혔다.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검사기로 별도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으며 방진방수 기능 또한 포함하고 있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앱) 에이티노트와 인공지능(AI)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가 진단을 보조한다.

에이티센스는 현지 협력사인 재팬 라이프라인을 통해 일본 심전도 검사 및 부정맥 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첫 물량은 이달 초 공급할 예정인데 향후 5년간 약 278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심장 관리 및 재발 여부 확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부정맥 검출, 건강검진 등 일본 내 다양한 심전도 검사 및 부정맥 진단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