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인대 파열,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 김지석 기자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우리는 넘어질 때 흔히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땅을 짚게 된다. 이때 순간적으로 손에 부하 되는 무게는 체중의 약 10배 정도로 매우 큰 충격을 준다. 이런 경우 손가락이 정상적으로는 꺾이지 않아야 할 방향으로 힘을 받아 손가락의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인대는 정상적인 관절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섬유성 조직인데,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이거나 힘을 받게 되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다. 보통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사고와 같은 원인으로 나타나며 특히 야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손가락 인대 손상이나 파열이 발생하면,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가 늘어나 느슨해져 손가락 관절이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손가락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의 통증뿐만 아니라 시퍼렇게 멍이 들거나 붓기도 하며 움직임이 불편해진다.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고 치료를 지연시키게 되면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고 만성통증, 불안정증, 관절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단순 염좌로 손가락 인대의 심하지 않은 손상이라면 압박붕대나 부목 고정, 깁스,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대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손가락 인대 파열 정도에 따라 봉합이 가능한 경우에는 인대봉합술을, 손상 정도가 심해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대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
새움병원 수부클리닉 정우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보통 통증이나 인대 손상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거나 방치하는 경우에는 후에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그러므로 손가락 인대 파열이 의심되는 증상이 지속한다면 수부에 대한 치료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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