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독감, 해열제 없이 24시간 열 안나면 등교해야"

평균보다 많은 어린이·청소년 독감환자…개학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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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질병관리본부·교육부는 1일 본격적인 개학철을 맞아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의 독감(인플루엔자)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38도 이상의 열이 나고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또 당국은 독감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해열제 복용 없이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학교 등에 등교해 줄 것을 강조했다.

10∼18세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유행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적용돼 혜택을 볼 수 있다. 개학철 학교 등을 중심으로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겨울철 독감은 학기 중 유행하기 시작해 학교, 학원 등 조직생활을 하는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고 방학이 돼서야 잦아들었다.

어린이·청소년 독감의심환자 수는 점점 감소세를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또 길게는 4월까지 이어지는 B형 독감 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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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에 따르면 4주차(1월 22~28일) 7~18세 어린이·청소년 독감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5.2명(잠정치)으로 전체 연령 의심환자 12.8명(잠정치)보다 많았다.

이전 주 역시 어린이·청소년 독감의심환자는 20.4명으로 전체 평균 17.0명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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