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라섹수술 부작용인 각막혼탁 어떻게 개선할까?
-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라섹 수술은 평균 3일에서 일주일 이상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므로 휴가나 연휴, 방학철을 이용하여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는 까닭은 수술 방법 때문이다. 라섹수술은 각막의 표면 부분인 각막상피를 제거하여 시력을 교정하는데, 수술 후 각막상피가 다시 재생되기까지 최소 3일에서 길게는 7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각막 상피의 경우 상처와 같이 재생하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과도한 재생으로 인한 각막 혼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20대 초반의 세포증식이 왕성한 나이일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각막혼탁은 항상 투명해야만 하는 각막이 탁해지는 현상으로 시야가 흐려져 시력이 저하될 위험이 있는 증상이다.
이 밖에도 절삭량이 많은 경우 얇아진 각막이 압력을 버티지 못해 원추각막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세안 및 샤워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보호렌즈 착용을 해야 하므로 눈에 이물감이 발생한다. 한 달 동안 외부 활동 시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 또한 자외선을 많이 받게 되면, 각막 혼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라섹수술의 긴 회복기간과 각막혼탁 부작용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독일에서 스마일 라식이 개발됐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방법에서부터 라섹과 큰 차이가 있는데, 각막 상피를 제거하지 않고 각막을 투과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수술한다는 점이다. 즉, 각막상피를 건드리지 않고 레이저가 각막 내부를 투과하여 교정량만큼의 실질을 분리하며, 각막에 2mm 정도의 절개를 통해 분리한 실질을 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각막 외부에 큰 상처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 손상이 최소화돼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화된 신경 손상 덕분에 회복기간 역시 빨라져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안전한 스마일 라식이라고 해도 의료진의 경험도에 따라 수술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국내에 안과의원 최초로 스마일 라식을 도입한 구형진 원장은 5년간 평균시력 1.2를 달성한 수술결과를 인정받아 스마일라식 Global Luminary(세계적 권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구 원장은 독일 ZEISS사의 인증을 받은 국내 단 한 명의 스마일라식레퍼런스 닥터이기도 하다. 구형진 원장은 “20,000case에 달하는 수술건수 등 그간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일라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개인마다 다른 눈의 상태를 분석해 수술법을 조정한다면 더 높은 시력의 질은 물론 부작용 가능성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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