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우' 여행업계 "해양 일정 차질 대체 중…항공은 정상 운영"
주요 여행사 "파타야 산호섬 등 선박 운항 차질로 해양 일정 조정"
자유여행도 도로 통제 등 변수…현지 기상·교통 상황 살펴야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방콕 일대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타이항공 일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국내 주요 여행사의 방콕·파타야 패키지 상품은 현재까지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상 기상 악화로 선박 출항이 금지되면서 파타야 산호섬 등 일부 해양 일정은 대체 일정으로 조정되고 있다.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참좋은여행·교원투어 여행이지·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 국적기 이용 비중이 높아 타이항공 지연에 따른 직접적인 여파를 피했으며, 현지에서 고객이 발이 묶이는 등의 항공 차질은 없는 상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방콕 동쪽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가 많이 된 상황이지만, 방콕 중심부는 현재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파타야 산호섬 일정은 해상 기상 상황으로 선박 운항이 중단돼 다른 일정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랑풍선 관계자 역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방콕과 파타야 일대에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이어졌지만, 현재는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선박 출항 금지로 해양 일정만 대체 일정으로 조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일정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자유여행객의 경우 현지 기상과 도로 상황에 따라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유여행 플랫폼 몽키트래블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여행객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현지 침수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일부 투어나 일정이 취소된 사례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방콕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33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태국 정부는 방콕과 논타부리, 사뭇쁘라깐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폭우로 승무원들의 공항 출근이 어려워지면서 타이항공 등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특히 수완나품공항에서 한국인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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