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1 뚫고 횡성 갔다…'유재석 캠프'에 빠진 외국인들
관광공사, 넷플릭스 예능 연계 체험 개최
38개국 90명 횡성 농촌 즐겨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넷플릭스 예능 화면 속에서나 보던 한국의 놀이문화와 농촌 풍경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진짜 여행지로 펼쳐졌다.
21일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9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에서 글로벌 한국관광 해외 광고 '코리아 캠프'(Korea Camp)와 연계한 외국인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와 협업해 올해 6월 선보인 한국관광 해외 광고 코리아 캠프를 영상 속 관람에서 직접 경험하는 여행으로 확장하고자 기획했다. K-예능 속 놀이문화와 미식, 지역 생활 체험 요소를 결합해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온라인 참가자 모집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219명이 지원했다. 이 중 추첨을 거쳐 38개국 9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인구감소지역인 횡성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무대로 참가자들은 향토음식 체험과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등을 즐기며 한국의 생활문화를 경험했다. K-BBQ 미션 다이닝과 K-팝 댄스 공연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 네옥스 씨는 "광고에서 보던 한국의 놀이와 문화를 친구들과 경험하니 실제 캠프에 온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구타 와지라 게메추 씨는 "처음 방문한 횡성에서 운동회와 K-푸드를 즐기며 한국을 가깝게 느꼈다"며 "다음에는 다른 지역도 여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12월 참가자들에게 활동사진과 스케치 영상을 담은 '디지털 타임캡슐'을 전달해 한국 여행 경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다시 확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6월 공개한 '코리아 캠프' 광고는 누적 조회수 4억 회를 돌파했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K-콘텐츠를 활용한 광고를 실제 방한과 지역관광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지방으로 넓혀 새로운 관광 목적지를 발굴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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